각기 다른 장르 공략한다, 미카팀 소녀전선 신작 4종 투하
2020.05.16 11:3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내에 중국발 미소녀게임 붐을 일으킨 주역, 소녀전선이 전선확대에 나선다. 각기 다른 장르를 앞세운 신작 4종이 동시에 공개된 것이다. 특히 소녀전선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빵집소녀를 리메이크한 역붕괴: 베이커리작전은 모바일은 물론 PC와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된다.
소녀전선 개발진 미카팀(MICATEAM, 현지명 상해산폭망과기유한공사)은 지난 15일 진행된 소녀전선 4주년 기념 생방송을 통해 자사가 개발하는 소녀전선 IP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 4종은 소녀전선이라는 동일한 IP를 쓰되, 모두 장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소녀전선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빵집소녀 리메이크작 역붕괴: 베이커리작전은 SRPG다. 소녀전선으로부터 30년 뒤를 다루며 붕괴로 인한 오염이 심해지고, 한정된 자원을 둔 전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전장 판도를 바꿀 ‘삼여신 계획’이 시작된다는 배경을 토대로 한다. 유저는 임무 수행 중 적에게 매복된 남극 연방 요원 멘도와 그를 구한 의문의 소녀 제퓨리의 시점에서 작전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거대한 음모를 파헤친다.
이어서 소녀전선 2: 추적은 3D 턴제 슈팅이다. 2080년 동유럽 청부업체 그리핀에서 전투인형 부대를 지휘하던 사령관은 수수께끼의 상자를 호송하던 중 적의 기습으로 상자를 잃어버린다. 가까스로 이를 되찾지만 이번에는 신비한 소녀에게 매서운 공격을 당한다. 이번 타이틀에는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적과 지휘관이 등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 번째 게임 소녀전선: 클라우드 맵 프로젝트는 로그라이크 전투 게임이다. 인류 멸망 직전에 마지막 희망을 찾기 위해 미지의 땅에 들어가 전투 인형을 모으고, 이를 지휘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다룬다. 전투 인형 수집과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 모드와 함께 모은 재료로 나만의 도시와 건물,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제작 요소가 강조된 게임이다.
마지막 게임 소녀전선: 휼경은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용병대 404 전투 인형 HK416을 주인공으로 한 RPG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자파 간섭으로 인헤 헬기가 추락하고, 추락한 장소에서 미지의 존재의 모습이 점점 드러난다. 유저는 HK416이 되어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미카팀이 만든 소녀전선 신작 4종은 모두 중국 스토어 탭탭을 통해 사전예약 중이며, 이 중 역붕괴: 베이커리작전은 공식 한국어 지원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