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엑스컴이라 불리는,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 출시
2020.06.10 17:20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만년설로 뒤덮인 가상의 현대를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가 정식 출시됐다.
지난 9일 스팀에 출시된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는 스페인 게임사 리코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게임이다. 엑스컴, 뮤턴트: 이어 제로와 같은 턴제 전략 게임으로, 모종의 이유로 빙하기를 맞은 지구를 무대로 한 대체 역사물이다.
플레이어는 8명의 캐릭터를 조종해 군벌에게 납치된 과학자 ‘마가렛 블라이스’ 박사를 찾아야 한다. 이 여정에서 3개의 적대적 진영과 조우하게 되는데, 각 진영마다 고유 유닛과 전략, 특징 등이 존재한다.
게임에서는 턴제 기반 전투를 치르고 군사 기지와 유럽 중세풍 던전에 이르는 다양한 장소를 수색하며 자원과 장비를 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스킬을 습득해 다음 전투를 대비해야 한다.
빙하기를 배경으로 한 만큼, 게임 플레이에 기후가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총기, 탄환, 차량, 자원 등이 부족하기에 틈날 때마다 수집해야 하며, 전투 중에도 대원들이 추위에 의해 쓰러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프로젝트 헬리오스는 콘솔(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과 PC(스팀, GOG.com)로 출시됐으나, 국내에서는 PC와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으며, 가격은 스팀 기준 3만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