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시즌2, 게롤트·예니퍼·시리가 가족이 된다
2020.06.17 13:2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위쳐' 시즌 2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선 드디어 세 주인공이 한데 모이게 된다.
넷플릭스 위쳐의 쇼러너(제작 총괄) 로렌 히스릭는 지난 12일, 미국의 한 웹진인 더 랩(The Wrap)과의 인터뷰에서 위쳐 드라마 시즌 2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했다. 시즌 2는 게롤트와 예니퍼, 시리의 시점을 오가며 진행됐던 전 시즌과 달리 하나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세 인물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는 선형적인 구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2편은 세 인물이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게 될 예정이다. 본래 위쳐는 게롤트, 예니퍼, 시리 등 세 주인공이 함께 펼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시즌 1의 경우 여러 시간대를 오가며 주인공들의 과거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세 인물이 만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세 주인공이 한데 모이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시즌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공개됐다. 이번 시즌 2에서는 위쳐 늑대 교단의 수장이자 게롤트와 시리의 스승 '베스미어'와 미모의 엘프 여마법사 '프란체스카, 화가이자 환영마법의 전문가 '리디아', 케어 모헌 소속의 또 다른 위쳐 '에스켈' 등이 등장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 2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촬영지인 영국으로부터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승인받아 오는 8월부터 다시 촬영을 재개한다. 위쳐 시즌 2는 오는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