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슬러그·진 삼국무쌍까지, 텐센트 모바일 신작 발표
2020.06.28 11:2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텐센트 게임즈는 27일 자체 개발한 신작과 유명 IP 기반의 게임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게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텐센트 게임즈 연례 컨퍼런스(Tencent Games Annual Conference)'를 통해 진행됐다.
스파크 모어(Spark Mo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텐센트 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신작을 소개하고, 세계 유명 IP 보유 기업,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및 개발사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개막 연설에서 텐센트 스티븐 마(Steven Ma) 수석부사장은 게임 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끌 ▲기술 ▲게임플레이 ▲스토리라인, 이 세 가지 핵심 요소가 텐센트 게임즈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마 수석부사장은 “"텐센트는 전세계 100여 개 게임사와 스튜디오에 새로운 게임 개발을 위한 기술 자원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혓다. 아울러 텐센트는 자체 교육기관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을 맺고 게임산업의 성장을 이끌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례 컨퍼런스에서 텐센트 게임즈는 새로운 파트너십과 인기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은 메탈슬러그 모바일게임, 27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모바일 신작 진 삼국무쌍 패, 8월 12일 출시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다.
우선 메탈슬러그 모바일게임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왕자영요 등을 만든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TiMi Studios)와 메탈슬러그 IP를 보유한 SNK가 협력하는 작품이다.
이어서 진 삼국무쌍 패는 진 삼국무쌍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시리즈 20주년 기넘작이다. 텐센트가 만들고 코에이 테크모가 감수를 맡았다. 진 삼국무쌍의 재미를 폰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8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네오플이 개발하고 텐센트 게임즈가 중국에 퍼블리싱한다. 원작 특유의 횡스크롤 액션 플레이를 비롯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을 지원한다.
여기에 PC와 콘솔로 선보일 오픈월드 FPS 게임 기술 데모 SYN을 공개했다. 이 기술 데모는 텐센트 게임즈 산하 라이트스피드와 퀀텀 스튜디오가 에픽게임즈의 스트랜드(strand) 기반 헤어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 세계에서 고사양 실시간 그래픽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