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덤블도어 나오나? 1800년대 '호그와트 레거시' 공개
2020.09.17 06:5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해리 포터 세계관의 완전 신작 게임이 등장했다. 1800년대 마법사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호그와트 레거시'가 그 주인공이다.
17일 오전 5시 열린 PS5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호그와트 레거시는, 원작 소설의 주무대인 20세기 후반이 아닌 그로부터 100여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로 나온 '신비한 동물 사전'보다도 30여년 전 이야기로, 훗날 호그와트의 교장이 되는 알버트 덤블도어의 청년기다. 현재 덤블도어의 등장 여부는 미지수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1800년대 호그와트와 그 주변 지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다양한 마법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환상적인 야수들을 발견하거나 만나고, 마법 물약을 만들고, 주문을 외우고, 재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이 되고 싶은 마법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주인공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뒤늦게 입학한 평범한 학생이다. 그러나 곧 자신이 고대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법계를 뒤흔들 만한 고대의 마법을 자각하고 마스터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모두를 위해 이 비밀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불길한 마법의 유혹에 굴복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마법사 세력들과 동맹을 맺고, 어둠의 마법사들과 싸우면서 호그와트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볼드모트는 물론, 원작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들이 아직 나오지 않을 시기라 과연 어떤 악의 세력이 등장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2021년 출시 예정이며, PS 독점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