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차 메르세데스 벤츠, 롤드컵 스폰서로 합류
2020.09.22 04:1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독일의 유명한 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롤드컵의 새로운 스폰서로 합류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오는 롤드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롤드컵에선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메인 스폰서 중 하나로 참가했다. 벤츠는 이번 롤드컵을 기점으로 매년 시즌 중반에 진행되는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올스타 이벤트도 계속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벤츠가 e스포츠 관련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LPL의 최고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중국 롤 팀인 RNG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팀인 젠지 또한 올해 초부터 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다. 벤츠는 이번 롤드컵 기간 동안 선수들의 이동 차량 등을 지원하고, 롤드컵 최초로 트로피 시상식에도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트로피 시상식에 벤츠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벤츠 마케팅 부서 부사장인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역 리그를 후원해 왔다"며 "이를 더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모든 롤 커뮤니티를 지원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파트너십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20 롤드컵은 오는 9월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은 오는 10월 31일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