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2주년, 모험가 향한 금강선 디렉터의 감사 인사
2020.11.04 21:07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PC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2주년 맞이 온라인 페스티벌을 4일부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금강선 디렉터가 유저들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7일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35만 명을 달성했다. 이어 2019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총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러시아에 이어 일본에도 상륙하며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콘솔 및 모바일 등 플랫폼 다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로스트아크 개발사이자 국내 서비스를 맡은 스마일게이트 RPG는 2019년 매출 8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로스트아크는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에 이은 스마일게이트 그룹 핵심 IP로 자리매김 했다.
로스트아크 서비스 2주년 맞이 온라인 페스티벌은 홈페이지 및 게임 플레이로 참여 가능하다. 게임 아이템 및 신상 굿즈 등 푸짐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유저 대상으로 진행한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게임 내 아바타 및 탈것으로 구현해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는 2주년 온라인 페스티벌 개시를 맞아 공식 홈페이지에 유저들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를 게재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었는데, 서비스 2년이 된 지금 그 말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고민해 봅니다”며, “우리가 다짐했던 목표와 여러분들과 했던 약속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운영정책 및 프로세스 전반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검토하면서 개선 방향을 찾겠다”고 전했다. 편지는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함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끝을 맺었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지난 10월 28일 업데이트 된 ‘섬 점령전’을 끝으로 8월 12일부터 이어져 온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첫번째 로드맵을 마무리 지었다. 그 동안 신규 클래스 ‘스카우터’와 ‘리퍼’, 신규 대륙 ‘파푸니카’, 신규 스토리 콘텐츠 ‘카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항해와 생활 시스템을 개편하고 장비 획득 방식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