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솔 실사 영화, 스네이크 역 배우는 '아포칼립스' 아이작?
2020.12.06 15:2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영화화가 진행 중인 메탈 기어 솔리드의 주인공인 스네이크 역에 '엑스맨 아포칼립스' 메인 빌런 아포칼립스 역으로 유명한 오스카 아이작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4일(현지시간), 메탈기어 솔리드 영화의 스네이크 역으로 오스카 아이작이 정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작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제작 시작 일정은 미정이지만, 배우 본인이 해당 영화 참여를 매우 원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역시 그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잡고 제작 일정을 맞춰 간다는 계획이다.
메탈 기어 솔리드 영화화는 지난 2012년 최초 보도됐다. 그로부터 무려 5년 뒤, '킹 오브 썸머'와 '킹콩: 해골섬' 감독을 맡은 조던 보츠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마침내 주연 배우까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니 픽쳐스는 오스카 아이작의 스네이크 역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조던 보츠로버츠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이작이 함께 나온 사진을 게재하며 기정사실화 시켰다.
오스카 아이작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메인 빌런인 아포칼립스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의 포 대머론 역을 맡았다.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듄'에 레토 아트레이드 1세로 출연 예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