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려 두꺼비가 된 기사가 주인공인 RPG 나온다
2020.12.24 15:2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사악한 무리와 싸워오다 마법에 걸려 사람만한 두꺼비로 변해버린 기사의 고군분투를 다룬 독특한 콘셉트의 액션 RPG가 공개됐다.
폴란드 인디게임 개발사 민아스트로너츠(MeanAstronauts S.A.)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사 신작 ‘로드 불프로그(Lord BullFrog)’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 주인공은 비운의 기사 로드 불프로그다. 한때 그는 괴물들과 맞서 싸워온 용맹한 기사로 사회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사악한 마법사 자도즈(Zardoz)에게 패했고, 마법사는 주인공을 커다란 두꺼비로 바꿔버렸다. 기사는 본인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사람들도 두꺼비가 된 그를 외면했다. 이에 로드 블프로그는 저주를 풀고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게임 무대는 거대한 정글이 있는 뉴 월드라는 다크 판타지 세계다. 정글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치명적인 함정, 셀 수 없이 많은 몬스터, 매우 강력한 마법사와 보스가 곳곳에 자리한다. 주인공은 이러한 정글을 탐험하며 중심부 어딘가에 있다고 전해진 마법의 비밀을 밝혀내어 본인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야 한다.
여정을 진행하며 주인공은 점점 강해진다. 플레이를 통해 모은 포인트로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거나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정글에서 만난 마법사에게 새로운 마법을 배우고, 플레이 중 입수한 장비를 착용해 전투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로드 불프로그는 PC로 출시되며, 발매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