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와 카스부터, 스팀 차이나 9일부터 테스트 시작
2021.02.05 14:0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스팀 중국 버전인 스팀 차이나가 현지에서 9일부터 테스트에 들어간다. 테스트 단계에서 선보이는 게임은 도타 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다. 그간 두 게임은 스팀과 별도로 운영되는 중국 현지 서버가 있었고, 9일부터는 스팀 차이나를 통해 서비스된다.
퍼펙트월드는 지난 3일(현지 기준) 도타 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부터 스팀 차이나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가 시작된 후 두 게임 중국 버전 런처에 접속하면 스팀 차이나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되고, 이후 스팀 클라이언트를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기존에 결제한 금액과 플레이 기록 등은 스팀 차이나로 이전된다.
스팀 차이나는 퍼펙트월드가 밸브와 함께 선보이는 중국 버전 스팀이다. 글로벌 스팀과 분리되어 운영되며 중국 판호를 받은 게임만 서비스된다. 출시 기준 제공되는 게임은 앞서 이야기한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 40여 종이다.
밸브는 2021년 내 스팀 차이나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 밝히며 눈길을 끌었고, 오는 9일부터 베타 테스트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스팀 차이나가 열리면 중국 유저들의 글로벌 스팀 접속이 차단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글로벌 스팀에서 중국 유저 접속이 제한된다면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중 중국 유저 비중이 높은 게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