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 메타크리틱 90점 달성
2021.02.14 14:31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Wii U로 나왔던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 '퓨리 월드'를 더해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 슈퍼 마리오 35주년 기념작 '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가 메타크리틱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게임(Must-Play)'에 선정됐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는 리뷰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14일 현재(오후 1시 기준) 73개 리뷰를 기반으로 평론가 평점 90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은 평론가 리뷰 수 15개 이상, 평점 90점 이상 게임에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게임' 로고를 부여하는데,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켰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는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불발된 Wii U 버전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 신규 콘텐츠 및 한국어 지원 등을 추가해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한 게임이다. 선형적인 원작 콘텐츠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닮은 샌드박스 방식의 퓨리 월드 콘텐츠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메타크리틱에서 점수를 매긴 73개 리뷰 중 무려 58개가 90점 이상을 부여했다. 닌텐도 전문매체 닌텐도 라이프는 "훌륭한 원작에 흥미로운 추가 콘텐츠로 가격 대비 빼어난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만점인 100점을 부여했으며, 게임스팟은 "속도감을 더한 훌륭한 원작에 창의적이고 독특한 퓨리 월드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며 90점을 부여했다. 퓨리 월드 파트의 아쉬운 최적화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반복적 임무 수행은 많은 리뷰에서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이라는 점에서는 동의하고 있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는 지난 12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 출시와 동시에 마리오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닌텐도 스위치 마리오 에디션도 발매되어 슈퍼 마리오 35주년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