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작 맛보기 기회, 스팀 게임 대축제 6월 개최
2021.02.22 15:2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스팀에 출시될 신작 다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팀 게임 대축제’가 오는 6월에 열린다. 지난 4일에 열린 대축제에서는 신작 500종 이상이 공개된 바 있다.
밸브는 스팀 개발자 페이지인 스팀웍스를 통해 차기 스팀 게임 대축제 개최 일정 및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차기 스팀 게임 대축제는 6월 16일부터 22일(현지 기준)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게임사는 4월 14일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오는 2022년 1월 이전에 스팀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 중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출품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현재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 중이거나, 대축제가 열리는 6월 16일 전에 앞서 해보기에 들어가는 게임은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2020년 가을 혹은 지난 2월에 열린 겨울 대축제에 참여했던 게임은 참가가 제한된다.
2019년 12월에 시작된 스팀 게임 대축제는 본래는 당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19 부대 행사로 기획됐으나 이후 밸브가 주최하는 전례 행사로 자리했다. 스팀을 통해 배포되는 체험판을 통해 미리 게임을 즐겨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온라인 생방송, 개발자와의 실시간 채팅 등도 진행된다.
작년 10월에 열린 가을 시즌 축제에서는 출품된 체험판이 510만 회 이상 플레이됐고, 지난 2월에 열린 겨울 시즌에는 500종 이상의 신작이 발표됐다. 2월에 열린 겨울 시즌 주요 작품으로는 리틀 나이트메이 2, 소닉 디렉터였던 나카 유지의 신작 발란 원더 월드 등이 있었고, 액션스퀘어 슈팅 신작 앤빌, 호버 보드와 농구를 결합한 캐주얼 스포츠게임 스윙 덩크 등 국산 신작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