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보기 한 달 만에, 발하임 판매량 500만 장 돌파
2021.03.04 10:44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셀 수 없이 많은 게이머들을 바이킹으로 만든 발하임이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 한 달 만에 판매량 500만 장을 달성했다. 발하임은 4일 기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도타 2 등 쟁쟁한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팀 최고 일간 동시 접속자 수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웨덴 게임사 아이언 게이트는 4일, 자사가 개발한 오픈월드 생존게임 발하임을 500만 장 이상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언 게이트는 북유럽 신화 주신 오딘을 찬양하며 “발키리들이 500만 명 이상의 영혼을 발하임으로 인도했다”며 사그라들지 않은 유쾌함을 뽐냈다.
판매량 500만 장 달성 외에도 다양한 통계가 공개됐는데, 우선 유저들의 발하임 플레이타임을 합산하면 1만 5,000년에 달한다. 이어 트위치에서의 발하임 방송 총 시청 시간은 3,500만 시간이며, 스팀에서 최다 리뷰 수 기준 39위(4일 오전 10시 기준 리뷰 수 12만 2,208개)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발하임을 개발한 아이언 게이트는 5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개발팀인데, 한 사람당 100만 장을 판매한 셈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2월 2일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룩한 것이다. 발하임은 앞서 해보기 시작 직후 높은 자유도와 방대한 콘텐츠, 그리고 저렴한 가격 및 1GB에 불과한 요구 저장공간 덕분에 ‘갓성비(가성비가 매우 좋은) 게임'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해 4번의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보강할 것이라 밝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언 게이트는 게임 주제에 맞는 바이킹 콘셉트로 “프레이가 당신에게 풍성한 수확을 축복하고 헤임달이 당신의 정착지를 지켜보기를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큰 모기가 보이면 달리길 바랍니다!”라며 유저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