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썬더 '익스와' 업데이트 적용, 남아공 지상 차량 추가
2021.03.15 18:08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가이진 엔터테인먼트는 밀리터리 액션 온라인게임 ‘워썬더'에 ‘익스와(Ixwa)'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스와’ 업데이트는 영국 테크 트리에 포함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의 지상 차량 라인업 외에 수십 종의 지상, 공중, 해상 탈 것도 포함한다. 또한, 가변익 비행 기술과 HUD, 버려진 소련의 군사도시 Seversk-13 지역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남아공의 지상 차량 테크 트리를 살펴보면, 2차 세계대전 차량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남아공 지상 차량이 발전해온 역사를 살필 수 있다. 남아공 현지에서 개발한 주력 탱크(MBT)와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을 살펴볼 수 있는 TTD(Tank Technology Demonstrator)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TTD는 시험 단계였지만, 올리판트(Olifant) 탱크부터 Mk2 표준형 모델 현대화의 기반을 제공한 프로젝트다.
Su-17M2 전투 폭격기는 ‘워썬더’에서 볼 수 있는 최초의 가변익 비행기다. 그래서 Su-17M2는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 장착된 가변익 날개 덕분에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저속에서도 뛰어난 민첩성을 보여준다. Su-17M2의 탑재 가능 중량은 4,000kg으로 기관총과 함께 S-5, S-8, S-3 또는 S-24 같은 유도 미사일과, 100~500kg에 달하는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아울러 R-60과 같은 공대공 미사일, Kh-23M, Kh-25와 Kh-29L같은 공대지 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가변익 날개와 같이 흥미로운 날개 기술을 탑재해 이착륙을 쉽게 한 프랑스의 강력한 ‘미라지 III E’와 미국의 F8U-2 ‘크루세이더 전투기’와 같은 비행기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워썬더’의 현대식 헬리콥터에서 볼 수 있는 HUD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F-4 팬텀 II와 해리어(Harrier) 같은 비행기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실적인 시뮬레이션 모드를 좋아하는 ‘워썬더’ 유저에게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 국가별로 다양한 클래스의 함선도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일본 해군의 이수즈(Isuze) 경순양함이 있는데, 이 함선은 홍콩과 과달카날 전투에 참여한 바 있으며, 탑재한 8기의 장거리 Type 93 어뢰는 ‘워썬더’의 블루워터 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워썬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