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츄 포함된 몬스터 헌터 월드 보드게임, 킥스타터 시작
2021.04.21 16:2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지난 1월 말 공개된 몬스터 헌터 월드 보드게임이 킥스타터 등록과 함께 모금을 시작했다. 공개 당시에 비해 무기와 몬스터 종류가 대폭 늘어났고, 대형 몬스터 스태츄가 포함된 애드온 패키지들도 공개됐다.
몬스터 헌터 월드 보드게임은 영국 보드게임 전문 업체 스팀포지 게임즈가 제작 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4명이 파티를 구성해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필드를 탐험하며 필요한 재료를 채취하고 몬스터를 토벌해야 한다.
게임 내 몬스터와 플레이어 캐릭터는 미니어처 형태로 구성됐다. 먼저 플레이어 캐릭터는 무기 별로 구분되는데, 대검, 쌍검, 활, 한손검, 차지액스, 슬래시액스, 조충곤, 헤비보우건, 라이트보우건, 태도, 랜스, 건랜스, 해머, 수렵피리까지 원작에 등장한 무기가 모두 나온다.
몬스터 라인업도 갱신됐다. 게임 내 몬스터들은 크기에 따라 L, XL, XXL, XXXL 4단계로 구분되며, 크샬디오라 같은 경우 높이가 255mm, 폭이 310mm로 초대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몬스터 라인업은 쿠루루야크, 도스 쟈그라스, 리오레우스, 안쟈나프, 토비카가치, 볼보로스, 쥬라토도스, 푸케푸케, 디아블로스, 크샬다오라, 네르기간테, 테오 테스카토르 등이 공개됐다.
킥스타터 후원 금액에 따라 엔트리, 코어, 올-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확장팩으로 크샬다오라, 네르기간테, 테오 테스카토르, 헌터 패키지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패키지마다 내장돼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 및 몬스터 종류와 수가 각기 다르며, 가격은 패키지 기준 엔트리 버전이 70달러(한화 약 7만 8,000원), 올인원 버전이 289달러(한화 약 23만 3,000원)다. 대형 몬스터 스태츄가 포함된 확장팩은 40달러에서 60달러 선(한화 약 4만 4,000원~6만 7,000원)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 보드게임은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며, 21일 기준 목표 금액인 20만 달러를 10배 가량 상회하는 210만 달러를 모금했다. 발매일은 2022년 9월로 예정돼 있으며, 국내 배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