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누나의 힘' 바하 빌리지 전세계 출하량 300만
2021.05.11 16:5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5월 7일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전세계 출하량 300만 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월에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RE: 2와 동일한 수치다.
캡콤은 5월 11일 자사 신작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전세계 출하량 300만 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것은 11일이고, 게임은 지난 7일에 발매됐다. 첫 주말을 넘기고 나흘 만에 출하량 300만 장 돌파가 발표된 것이다.
판매 추이는 바이오하자드 RE: 2와 유사하다. 바이오하자드 RE:2 역시 발매 4일 후에 전세계 출하량 300만 돌파가 공식으로 발표됐다. 이어서 작년 4월에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RE:3는 5일 만에 200만에 그쳤고, 바이오하자드 7은 출시 8개월 뒤인 2017년 9월 기준으로 누적 출하량 400만 장을 기록했다. 기존작과 비교하면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초기 흥행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흐름은 스팀 동시 접속자 추이에서도 읽을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최고 동시 접속자는 10만 6,631명이며, 7만 4,000명을 기록한 바이오하자드 RE:2, 3만 2,625명을 달성한 바이오하자드 RE: 3보다 높다. 아울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 타이틀이 처음이다. 멀티가 없는 싱글 게임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다.
5월 7일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납치된 딸을 찾아나선 주인공 에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7편에서 앞세운 '공포로의 회귀'와 기존에 호평 받았던 액션성을 결합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게임 보스 중 하나인 드미트리스쿠는 키가 2.9m에 달하는 매혹적인 여성으로 출시 전부터 팬아트가 쏟아지는 등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