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팩과 함께 하는 오픈월드 탐험, 일렉스 속편 나온다
2021.06.18 15:3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제트펙을 타고 자유도 높은 심리스 오픈월드를 탐색하는 것을 특징으로 앞세웠던 일렉스(ELEX) 후속작이 발표됐다. 이번 타이틀에도 제트팩은 빠지지 않으며, 비선형적인 진행 방식도 이어받는다.
THQ 노르딕은 지난 15일 E3 2021을 통해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일렉스 2’를 발표했다. 일렉스는 고전 RPG로 손꼽히는 고딕을 제작한 피라냐바이츠가 2017년에 선보인 오픈월드 RPG로, 로딩 없는 심리스 오픈월드와 플레이어의 도덕성을 시험하는 다양한 선택지, 변이된 생명체로 가득한 거대 행성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이와 함께 제트팩을 타고 필드를 탐험하는 플레이가 특징으로 손꼽혔다.
전작으로부터 4년 만에 발표된 일렉스 2는 전작 게임성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종말 이후를 다루는 SF 세계를 배경으로, 제트팩을 활요한 자유로운 탐험과 게임 내 플레이어 행동과 선택에 따라 전개되는 스토리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무대는 전작과 동일한 가상의 행성 ‘마갈란(Magalan)’이며, 여러 진영과 NPC가 등장한다.
전작 일렉스는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성은 세밀하지만, 조작이 불편하고 동시대 게임과 비교해 낡은 인상이 강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일렉스 2에 대해 제작진이 ‘컨트롤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어 전투를 더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 만큼, 전작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일렉스 2는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발매 일정 및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다만 전작 일렉스는 에이티투 인터렉티브가 PC와 PS4 한국어판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