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까지 확장된 오픈월드, 젤다 야숨 후속작 2022년 출시
2021.06.16 03:19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젤다 야숨)' 후속작에 대한 소식과 개략적인 출시 시기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16일 진행된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젤다 야숨 후속작의 새로운 티저 영상과 함께 출시 시기를 공개했다. 젤다 야숨 후속작과 관련된 정보는 지난 E3 2019에서 개발 소식이 처음 알려진 이후로 2년 만이다. 젤다 야숨 후속작은 2022년에 출시되며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선 기존 젤다와 다른 특징을 여럿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링크가 오른팔에 장착한 독특한 장비를 이용해 여러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물체의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던가, 중력을 역전시켜 하늘로 떠올리고, 벽을 투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화염방사기 같은 신무기와 바위록 위에 올라탄 보코블린, 새로운 가디언으로 추정되는 몬스터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스카이워드 소드의 주요 배경인 스카이로프트가 연상되는 각종 부유섬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에 하이랄 성이 가논의 원념과 함께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나왔다. 이번 영상에도 2년전에 공개된 최초의 트레일러와 마찬가지로 역재생 음악이 담겨 있었다.
게임의 메인 디렉터 아오누마 에이지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전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지금 당장 보여줄 내용은 많지 않다"며 "2022년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