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00개 한정, 태그호이어 슈퍼마리오 스마트워치
2021.07.14 11:0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전세계에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슈퍼마리오 스마트워치가 출시된다. 시계 디자인에 슈퍼마리오를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했고, 버섯과 별 등을 활용해 하루에 일정 이상을 걷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내장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지난 13일(현지 기준) 슈퍼마리오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슈퍼마리오 테마로 한정 생산되는 스마트위치이며, 시계 스트랩과 용두(손목시계 등에서 태엽을 감거나 시각을 조정하는 장치)에 슈퍼마리오를 상징하는 M 심볼이 들어가고, 테두리에는 버섯, 파이프, 별 등 주요 오브젝트가 새겨진다. 아울러 슈퍼마리오를 상징하는 다이얼 디자인 4종이 포함된다.
아울러 게임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더 많이 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것은 하루에 일정 걸음 수를 채우는 것으로, 25%, 50%, 75%, 100%까지 각 단계에 도달할 때마다 시계 속 마리오가 움직인다. 25%에서는 버섯을 먹고 키가 커지고, 50%에서는 파이프에서 마리오가 등장하며, 75%에서는 별을 먹고, 100%가 되면 도착지라 할 수 있는 깃발에 태그한다. 게임과 비슷한 흐름으로 걸음 수를 채워나가는 기능을 넣은 셈이다.
슈퍼마리오 스마트위치에는 구글 웨어 OS가 탑재되며 앞서 이야기한 기능 외에도 구글 페이, 음악 재생, 번역, 심박수나 일일 소모 칼로리, 일일 걸음수 확인 등이 지원된다.
시계는 15일부터 전세계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150달러(한화 247만 원)이다. 제품에는 붉은색과 검은색 시계줄과 전용 케이스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