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느낌 루트슈터, 넥슨 신작 '프로젝트 매그넘' 공개
2021.08.05 10:5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슈팅게임 '프로젝트 매그넘'이 드디어 공개됐다.
넥슨은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매그넘'의 첫 번째 트레일러와 함께 전반적인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3인칭 기반 루트슈터 게임으로, MMORPG와 3인칭 슈팅게임이 섞인 형태의 작품이다. 데스티니 시리즈처럼 협력플레이를 중심으로 적들을 물리쳐가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M4를 기반으로 한 각종 총기부터, 망치나 칼 같은 근접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거나, 미니건 같은 중화기, 혹은 마법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밧줄벌레나 진격의 거인 속 입체기동장치 같은 기술을 사용해 높은 곳이나 멀리 떨어진 곳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1년에 한 번씩 넷게임즈표 게임을 선보이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매그넘은 그 두 번째 작품으로 글로벌에 통하는 PC와 콘솔 루트슈터 게임으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그는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말초적인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며 "박용현 사단의 RPG 문법을 잘 만나 넥슨의 히트작 반열에 오를 게임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 멀티플랫폼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식 게임명칭이나 테스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