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풍 GTA라 불린 '러슬러' 8월 31일 정식 출시된다
2021.08.27 14:58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중세풍 GTA라는 별명을 가진 탑뷰 게임 러슬러(Rustler)가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제작사 줏수 게임즈는 지난 2월부터 스팀 앞서 해보기에 들어간 러슬러의 정식 출시를 알리는 영상을 외신 게임스레이더(GamesRadar)가 주최하는 2021 게임스컴 퓨처 게임 쇼(Future Games Show at gamescom 2021)를 통해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GTH(Grand Theft Horse), 중세 떠그 라이프(Thug Life) 등 러슬러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압축해 나타냈다.
러슬러는 부모님께 이름도 받지 못한 가이(Guy)라는 농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가이를 통해 봉건적 불합리와 마녀 사냥, 종교 재판 등의 풍조가 만연한 중세 세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며 진행해도 되지만, 이를 무시하고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돌아다니거나 각종 무기를 활용해 도시를 어지럽힐 수도 있다.
러슬러만의 독특한 유머도 한몫 한다. 말 금지 구역이나 속도 제한 등 시대 고증에 맞지 않는 요소들도 있으며, 무기로 똥을 투척하기도 한다. 그리고 배경 음악을 위해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음유시인을 고용할 수 있는데, 음유시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음악을 바꿀 수 있는 소소한 재밋거리도 들어 있다.
현재 앞서 해보기 중인 러슬러는 8월 31일 정식 출시되며, 플랫폼은 PS4/5, Xbox 시리즈 X/S,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스팀이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