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레데리 2와 매스 이펙트 LE의 33% 할인 경쟁
2021.09.10 11:42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최근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이 나란히 스팀 판매량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두 게임은 어제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에 이어 2, 3위에 자리잡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PC판 출시 2년차로, GTA 시리즈처럼 온라인 모드를 한창 전개 중이다. 레드 데드 온라인은 별도의 스탠드얼론 모드로도 출시돼 유저 풀을 늘렸지만, 온라인 모드로 인해 역으로 본편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팬들도 늘어났다. 이런 이들에게 이번 할인은 더없이 좋은 기회로 다가온 듯하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3부작을 엮은 합본 패키지로, 지난 7월 유저 한국어 패치까지 배포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3편 엔딩 논란을 제외하면 완성도 높은 3부작으로 명성이 높은 작품이었기에, 이번 할인 행사에 힘입어 스팀 최상위권 판매량에 다시 올랐다.
그 외에는 10일 출시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신작 '트루 컬러'가 4위에 올랐다.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알렉스 첸의 시점에서, 오빠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의 진상에 다가가며 주변인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여정을 다룬다. 스핀오프 작품이고 제작사 덱 나인 게임즈의 전작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이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작품도 초기 기대가 아주 높진 않았으나, 현재까지 평가는 전작 대비 괜찮은 편이다. 그 외에도 9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뉴 월드 역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시간 오전 10시 45분 기준)에서는 뉴 월드가 최고 동시접속자 14만 1,668명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이번 테스트는 총 4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9월 28일 출시 이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성 자체는 익히 검증됐기에, 비교적 짧은 테스트에도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