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최하위 기록한 DRX, 김대호 감독과 결별
2021.09.18 14:4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DRX는 18일 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씨맥’ 김대호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과의 계약 종료에 대해 DRX는 “상호 협의로 계약이 종료됐다. 지난 2년간 김 감독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팀을 떠나는 구체적인 이유나 이후 거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2019년에 그리핀을 떠나 DRX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작년에는 팀을 LCK 서머 결승까지 올려놓으며 롤드컵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주력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탈하는 와중 e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전 소속팀 그리핀 선수에 대한 폭언 및 폭행으로 자격정지 5개월을 받았다. 따라서 올해 스프링 시즌에는 감독으로 활동할 수 없었고, 복귀한 서머 시즌에서는 팀이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