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시작, 콘텐츠 갈증 해소할 모동숲 2.0이 온다
2021.10.16 12:5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9월에 카페 추가를 예고하며 눈길을 모았던 모여봐요 동물의 숲 무료 업데이트 내용이 모두 공개됐다. 제작진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주요 업데이트’인 2.0 버전을 통해 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량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닌텐도는 10월 16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를 통해 2.0 무료 업데이트에 포함되는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먼저 지난 예고대로 마을 내 박물관 2층에 카페가 열린다. 박물관을 지키는 부엉 관장의 부탁을 들어주면 카페가 열리며, 카페 마스터가 대접하는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아미보 카드 등을 사용해 원하는 주민을 카페에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반가운 얼굴은 마스터만이 아니다. 전작에도 등장했던 뱃사공 갑돌이 안내하는 ‘보트 투어’가 추가된다. 보트를 타며 갑돌만이 알고 있는 외딴 섬에 방문할 수 있고, 섬에서 희귀한 식물 등을 발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갑돌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뱃노래도 빠지지 않는다.
파니엘의 섬에는 그동안 기간 한정으로 열렸던 상점을 상시 오픈으로 유치하는 광장이 열린다. 광장에서 진행되는 모금을 달성하면 늘봉, 여욱 등 일정 기간에만 등장했던 NPC들의 상점을 광장에 열 수 있다. 아울러 가구 리폼을 해주는 리포와 리사, 점을 봐주는 마추릴라 등도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섬에서 재배한 야채 등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추가된다. 재배한 야채 등으로 집에 있는 부엌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아침체조 등 섬 주민과의 교류, 집 꾸미기, 섬 건설 등이 좀 더 세밀해진다. 주민과 더 친밀하게 교류하고, 집과 섬을 꾸밀 때 디테일한 부분에서 선택지가 늘어나는 식이다. 여기에 전작에도 있었던 토용 수집이 추가되고, 집 밖에 설치할 수 있는 간이 수납장이 도입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2.0 업데이트는 오는 11월 5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