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영상도 나왔다, 영화 언차티드 내년 2월 개봉 확정
2021.10.22 11: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영화 언차티드가 내년 2월 17일에 개봉된다. 소니는 일정 발표와 함께 첫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영화 언차티드는 주인공 네이트가 스승이자 멘토인 빅터 설리번을 만나 보물 사냥꾼의 길을 걷는 게임 언차티드 3편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도 3편의 명장면 중 하나인 화물기에서 추락하는 씬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3편의 후속작인 언차티드 4에서 등장했던 요소도 영화에 담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4편 말미를 장식했던 지하동굴 속 해적선을 조명하는 장면이나 영화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십자가, 네이트가 사라진 형인 샘을 회상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이를 토대로 영화 언차티드는 3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되, 4편 요소도 배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언차티드는 2010년에 첫 발표되어 10년이 지난 후에 마침내 개봉에 도달한다. 그 과정에서 6번에 걸쳐 감독이 교체되고, 각본가 등 주요 제작진도 변경되는 등 험난한 여정을 거쳤다. 이후 루벤 플래셔가 7번째 감독으로 낙점됐고, 내년 2월 드디어 스크린에 오른다. 주인공 네이트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렌드가 맡았고, 빅터 설리번은 마크 월버그가 연기한다.
영화 언차티드에 대해 원작 게임 개발사 너티독 닐 드럭만 공동 대표는 “언차티드는 거대한 족적을 남겼으며,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네이트가 영화예 데뷔하는 모습은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 모두에게 멋진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작은 미약하겠으나 끝은 창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