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안 된 콜옵: 뱅가드, 미국서 44% 할인
2021.11.25 10:2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5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뱅가드가 미국 쇼핑 대목으로 손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정가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미국 현지 기준 69.99달러에 판매 중인 PS5와 Xbox 시리즈 X/S의 경우 정가보다 약 44% 낮은 3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판매는 미국 쇼핑몰 월마트에서 진행된다. 월마트 공식 페이지에서 콜 오브 듀티: 뱅가드를 선택한 후 게임을 장바구니에 추가하면 할인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판매는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를 대상으로 하며, 기종에 관계 없이 개당 3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이 아닌 패키지 제품만 할인 판매하며, 기존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도 일괄적으로 39달러에 판매 중이다.
다만 이 시점에서 생각해볼 부분은 기존작과 달리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발매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최신작이라는 점이다. 게임사 역시 블랙프라이데이에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지만 근래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할인율을 낮추거나, 할인 판매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그간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최신작 할인 판매를 보수적으로 진행해온 것을 고려하면 통상적인 상황이라 보기 어렵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뱅가드 멀티플레이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고, 이 부분이 초기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며 액티비전이 최신작을 40% 넘는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PC 기준으로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72점을 기록 중이며, 이는 모던 워페어, 블록 옵스 콜드 워 등 기존작보다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