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술 담긴 사이버펑크 2077 손목시계가 공개됐다
2021.12.02 15:16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사이버펑크 2077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아이템이 공개됐다. 바로 사이버펑크 2077 기념 시계, ‘T-2077’이다.
2일 기준, CD프로젝트레드 매장에서 선주문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T-2077은 2등급 티타늄 베이스에 디지털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손목시계로, 손목 부분에 사이버펑크 2077 로고가 새겨져 있다. 게임과는 다르게 홀로그램 생성이나 전화 기능은 없으며, 특수한 아이템을 보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T-2077의 특징은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칭하는 단어다. 제품 설명에는 ‘해당 시계 소유자에게 블록체인 프로토콜 아리아니(Arianee)의 기술을 활용, 진품에 대한 디지털 인증을 제공하고 시계의 디지털 여권을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위조 위험을 완화한다’고 적혀 있다. 시계 자체가 하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는다는 얘기며, 아리아니 앱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버펑크 2077년 기념 시계는 전량 예약 판매되며, 지금 주문하면 2022년 6월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 499달러(한화 약 58만 7,000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