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게임센터, 정착기 끝내고 성공적으로 궤도 안착
2021.12.03 12:53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의 주 내용은 2021년 추진했던 주요 사업의 성과 및 제작지원 신작게임 중 선정한 충남 게임상 시상이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진행된 사업의 성과 및 운영 현황을 알리며 시작됐다. 발표를 맡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본부장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최고의 성과로 지역 게임기업 집적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정주환경을 꼽았다. 해당 인프라에 올해 입주한 8개 개발사를 포함해 총 24개 게임 개발사가 들어와 있으며, 누적매출 100억 이상의 6개 게임개발사가 해당 기업들의 멘토로 참여해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는 자발적 상생구조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우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유망기업 수도권 이전 유치와 우수 콘텐츠 개발을 위 게임 제작지원,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간접지원, 정주환경을 위한 숙소 지원 등 여러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특화 프로그램인 '신규게임 제작지원',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제작이 중단된 게임 IP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돕는 '게임챌린지', 게임개발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율선택지원', 해외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2021 충남 게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 개 분야에서 총 4개 개발사가 수상했으며,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개발지원한 신작게임 중 선별됐다. 신규게임 제작지원 부문에는 무한히 성장하는 도시경영게임으로 소개된 '피플앤더시티'를 제작한 도연게임즈, 3만 개 이상의 스킬과 장비 조합으로 다양성을 추구한 '잡캐키우기'의 집연구소, 로봇 수집 RPG '아이들 메카스톰'으로 호평받은 펜타게임 3개사가, 그리고 게임 챌린지 부문에 '3분영웅'의 싱크홀스튜디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