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은 헤일로 실사 드라마, 내년 초 방영
2021.12.10 17:4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헤일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미국의 영화 및 드라마 개발사 파라마운트는 10일, 더 게임 어워드 2021(이하 TGA 2021) 현장에서 헤일로 TV 드라마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지난 11월에 15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것에 이어 드디어 드라마의 장면들이 담겨있는 트레일러 영상이 나온 것이다.
이번 영상에선 헤일로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웅장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선조들의 유적으로 보이는 장소를 비롯해 전투복을 입고 있는 스파르탄 전사들, 코버넌트의 함선과 사람들이 머무르는 헤일로 등,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영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묠니르 전투복 헬멧이 클로즈업되면서 마무리된다. 영상 곳곳에선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무기와 탈 것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헤일로 TV 드라마는 마스터 치프를 주인공으로 게임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들을 그릴 예정이다.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018년부터 제작 중이다. 마스터 치프 역은 캐나다 배우 파블로 슈라이버가 맡았으며, 영국 배우 나타샤 매컬혼이 핼시 박사로 분했다. 스마트 AI 코타나는 원작의 성우인 젠 테일러가 똑같이 담당한다.
헤일로 TV 드라마는 내년 초에 스트리밍 사이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방영된다. 정확한 방영 일자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