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프로젝트 좀보이드, 동접 20위로 대세 입증
2022.01.03 13:38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파이널 판타지 14 온라인이 모습을 감추고 그 자리를 ‘프로젝트 좀보이드’가 차지했다. 해당 게임은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6만 5,505 명의 동접자 및 트위치 플랫폼 시청자 수 9만 4,301 명을 기록하며 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찍었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최고 동접자가 6,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작년 11월 25일을 기점으로 속편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큰 규모의 업데이트와 33% 할인 효과가 겹쳐 차트 최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중 유저들이 가장 환호하는 부분은 멀티플레이다. 작년 12월 17일 추가된 멀티플레이 베타버전은 많은 게이머들이 돌아오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으며, 3일 후 이루어진 그래픽 업그레이드 최적화와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포함된 ‘빌드 41’ 업데이트가 더해지며 인기를 공고히 했다.
한편, 70% 세일로 비상한 ‘세븐 데이즈 투 다이’도 지난 달 31일보다 1만 1,020 명 증가한 7만 664 명의 동접자를 기록하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는 할인작들의 각축장 속, 파스모포비아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스모포비아는 앞서 해보기임에도 이미 장르 특성을 살려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낸 ‘완성형 타이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연상시키는 ‘테러(Terror)’ 요소와 추리를 통해 유령의 정체를 밝혀나간다는 어드벤처 요소, 최대 4인이 협력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에 큰 역할을 했다. 할인율은 여타 세일 타이틀보다는 낮은 10%지만 원가로 구매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외에는 화제의 신작 ‘레디 오어 낫’,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 시큐리티 브리치’가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스팀 겨울 할인을 앞세운 타이틀 다수가 차트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