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 최고 판매량 점령
2022.02.08 15:2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북미, 유럽 MMORPG 시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침체와 파이널 판타지 14의 역주행, 아마존 뉴 월드의 가세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로스트아크가 출시 직전부터 스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로스트아크는 스팀 글로벌 판매량 TOP 5를 점령했다. 로스트아크는 스팀을 통해 플래티넘, 골드 등 4개 등급으로 구성된 파운더스 에디션을 판매 중인데, 4개 제품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로스트아크는 오는 11일에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는데, 현재 기세라면 북미, 유럽 등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작년 11월에 스팀에서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 당시 로스트아크는 첫 날에 8만 8,000여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한 바 있고, 현재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리뷰 수 1,946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5%)’이다. 작년에 국내에서 괄목할 역주행을 보였던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지난 4일 출시된 다잉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 로스트아크 공세에도 판매량 2위를 지켰고, 엘든 링, 토탈 워: 워해머 3 등 2월 내 출시를 앞둔 기대작이 글로벌 판매량 TOP10에 들었다. 2월 초부터 시작된 기대작 출시 행렬이 스팀에도 밀려든 형국이다.
이어서 8일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11만 1,075명을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원동력은 지난 5일 출시된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공성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패스 오브 엑자일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확장팩이 출시된 직후인 지난 주말에 27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