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여름방학, 한국어판 무대는 전라도 광주 '오잉'마을
2022.02.19 11:2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한국어판 현지화 정보가 공개됐다.
일반적인 게임의 경우 고유명사나 지명 등을 그대로 살리는 편이지만,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일찍이 지명과 이름 등을 한국화 시킨 바 있는 '짱구는 못말려' 특성 상 게임 내 이름과 지역명 역시 한국적으로 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큐슈의 시골 마을 '앗소'는 한국어판에서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마을 '오잉'으로 바뀌었다. 마을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의 이름은 각각 칠수, 유라, 환이, 영구다. 박사의 이름은 '사악한'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가족들도 한국화된 이름으로 재등장한다.
게임 내 간판 등도 한글로 번역됐다. 백가네 식당, 오잉 어린이신문, 한씨네 농원 등 익숙한 언어 간판을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다.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은 오는 5월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발매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어 음성은 TV 애니메이션과 같은 성우가 더빙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