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토스 부자 TV 출연? 갓 오브 워 실사 시리즈 논의 중
2022.03.08 15:19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부자를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까? 갓 오브 워 실사 TV 시리즈 제작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 매체 매체 ‘데드라인’은 지난 7일(현지 기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 프라임이 소니픽처스 텔레비전,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과 갓 오브 워 TV 시리즈 제작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주요 제작진으로는 ‘더 익스팬스’의 제작과 감독을 맡은 마크 퍼거스, 호크 오츠비, ‘시간의 수레바퀴’의 감독을 맡은 레이프 주킨스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한 소니와 아마존 측의 공식 입장은 없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05년 PS2 전용으로 발매된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를 시작으로, 2018년 ‘갓 오브 워’까지 총 7개 타이틀이 출시됐다. 이전 6개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했으며, 마지막에 발매된 ‘갓 오브 워’는 북유럽 신화를 그리고 있다. 호쾌한 액션과 몰입도 높은 연출, 견고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갓 오브 워 실사 TV 시리즈가 현실화될 경우 영화 ‘언차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 ‘트위스티드 메탈’을 이은 플레이스테이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영상물이 제작된다. 실제로 소니는 자사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 TV 시리즈 제작을 중요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더 힘이 실리는 움직임이다.
한편, 갓 오브 워 시리즈 신작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타이틀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