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스타듀 밸리 느낌, 디즈니 게임 신작 첫 공개
2022.04.28 18: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등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만나고, 이를 토대로 나만의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신작이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심즈, 스타듀 밸리, 동물의 숲 등이 연상되는 게임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게임로프트 몬트리올은 27일(현지 기준), 자사가 개발하는 신작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를 발표했다. 디즈니 IP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한때 절경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황량하고 가시로 가득한 세계 ‘드람라이트 밸리’를 복원하는 과정을 다룬다. 고전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세계를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겨울왕국, 인어공주, 모아나, 토이 스토리, 월-E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만나 우정을 쌓을 수 있다.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며 가시를 점차 제거해나갈 수 있고, 복원된 세계를 디즈니, 픽사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와 건축물로 꾸밀 수 있다. 한 번쯤 꿈꿔봤을 만한 나만의 디즈니 마을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꾸민 마을에서 디즈니, 픽사 캐릭터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라따뚜이 주인공 레미와 음식을 만들거나, 구피와 낚시를 즐기거나, 월-E와 정원에서 야채를 재배하는 것 등이다.
커스터마이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게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도 원하는 의상으로 꾸밀 수 있다. 디즈니 공주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 미키 마우스 무늬 외출복 등 수백 종에 달하는 의상이 제공되며, 나만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2023년에 PC, PS5, PS4, Xbox 시리즈X/S, Xbox One으로 출시된다. 이후 iOS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