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대만 성과 만족,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2022.05.03 11:5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해외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3일,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오딘의 대만 출시 성과에 대해 밝혔다. 오딘은 대만 출시 30여 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국내 출시 초기 지표의 70% 정도라며, 대만 시장 게임 규모가 국내의 50% 규모라는 걸 생각하면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성과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에서 얻은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혀 인지도가 없던 IP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이에 준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대만 출시가 오딘 글로벌 진출의 리트머스 시험지라 생각했는데, 좋은 성과가 나와서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딘의 해외 진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IP 확보 및 웹 3.0, 메타버스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회사 운영 방향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