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데 살인마와 연애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나온다
2022.05.18 17:31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철 지난 만우절 농담 같은 게 아니다. 철저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바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살인마들과 살 떨리는 연애를 할 수 있는 게임 '훅드 온 유: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데이팅 심(이하 훅드 온 유)' 이야기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개발사 비헤이비어인터랙티브(이하 BI)는 18일 공식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6주년 기념 방송을 통해 ‘훅드 온 유'를 공개했다. 훅드 온 유는 미지의 섬에 떨어진 주인공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속 살인마들과 연애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KFC의 마스코트이자 창립자인 할랜드 데이비스 샌더스와 데이트를 즐기는 게임 '아이 러브 유, 커넬 샌더스!'를 만든 미국의 게임사 '싸이옵'이 제작했다.
게임 속에선 남성 살인마인 트래퍼와 레이스, 여성 캐릭터인 헌트리스와 스피릿 등이 등장한다. 캐릭터의 외모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답게 원작과 달리 굉장히 미화됐으며, 배경 또한 햇빛이 내리쬐는 휴양지 느낌의 해변이다. 발표를 맡은 BI 매튜 코테 파트너십 총괄은 "터무니없는 콘셉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데바데' 세계관을 확장할 새로운 방법이자 팬들을 위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훅드 온 유’는 올 여름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한국어 지원 여부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