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를 길들여 일꾼으로, 생존 신작 ‘파라다이즈 프로젝트’ 발표
2022.07.10 14: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전투, 경영,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존게임은 인기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여러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타이틀이 출시되며 시장에 두각을 드러낼만한 색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요구된다. 최근 발표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생존 신작 ‘파라다이즈 프로젝트’는 좀비를 길들여서 일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게임 퍼블리셔 나콘(Nacon)은 지난 8일에 진행한 게임 쇼케이스 ‘나콘 커넥트 2022’를 통해 자사가 배급하는 좀비 생존게임 ‘파라다이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50초 분량 영상을 통해 머리에 헤드셋을 끼고 집 안에서 다림질하는 좀비와 좀비를 타고 이동 중인 사람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파라다이즈 프로젝트에서는 특수한 헤드셋을 씌워서 좀비를 길들일 수 있다. 이렇게 길들인 좀비는 자원 채집, 농작물 수확, 탐험, 전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좀비들이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탐험 도중 마주친 좀비와 맞서 싸우도록 할 수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지만 좀비를 생존수단 중 하나로 쓰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필요한 재료를 수집하고, 무기를 만들거나 기지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생존 플레이가 게임 중심을 이룬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최초로 좀비가 된 코끼리로 기록된 ‘미스 데이지’ 등 위협적인 좀비도 등장한다. 1인 플레이와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라다이즈 프로젝트는 내년 12월에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스팀 버전은 한국어 자막 지원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