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모바일 버전, 중국 내자판호 취득
2022.07.13 13:5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내자판호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흔히 내자판호라 불리는 게임 신규 서비스 허가 판호 발급 목록을 공개했다. 중국은 지난 4월과 6월에 각 45개와 60개의 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총 67개의 게임이 판호를 획득한 가운데,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국산 게임인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가 이 목록에 포함돼 있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는 님블뉴런이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게임으로 텐센트 계열사인 아이드림스카이의 퍼블리싱을 통해 중국에 서비스된다. 아이드림스카이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유통한 업체다. 넵튠에 문의해 본 결과 정확히 어떤 업체와 협업을 했는지는 계약상 밝힐 수 없으며, 정확한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라 전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발급되지 않았던 중국 판호가 올해에만 세 번째 발급된 것으로 보아 중국의 게임 규제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외자판호 발급은 없는 점, 텐센트나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 게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성급한 판단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