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사이버펑크 고양이 ‘스트레이’ 매력 통했다
2022.07.20 13:0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사이버펑크 풍 배경과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신작 ‘스트레이’가 출시 첫 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6만 2,963명을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유저 평가 또한 ‘압도적 긍정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7월 20일 오전 10시 기준 스트레이는 스팀 전 세계 최고 동시접속자 수 6만 2,963명으로 17위를 차지했다. 정식 출시가 며칠 남지 않았을 때부터 최고 판매 제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었는데, 게임 공개 당시 보여줬던 사이버펑크 풍 도시의 모습과 그곳을 탐험하는 고양이의 귀여움이 섞인 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는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 네온 불빛이 가득한 도시에서 가족과 헤어져 길을 잃은 고양이 한 마리가 낯선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작은 드론 B-12와 함께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풀고 빠져나갈 방법을 찾게 된다.
게임의 특징은 고양이의 행동이 잘 구현됐다는 점에 있다. 카펫 바닥이나 소파로 스크래치를 하거나 귀를 긁을 수 있으며,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고, 정리된 상자나 책을 무너트리는 모습도 고양이스러움을 한층 살려주고 있다. 여기에 적재 적소에 들려오는 배경음악 또한 게임 분위기를 배가시킨다는 평도 많다.
이런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인지 스트레이의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 긍정적(4,273명 참여, 97% 긍정적)’이다.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의견도 있으나, 고양이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량 상위권에서 스트레이와 같은 날 출시한 워너브라더스 인터렉티브의 멀티버서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새티스팩토리가 40% 할인으로 5위에 올랐다. 상위권의 순위 변동으로 인해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와 노 맨즈 스카이는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