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배필 대체제 '헬 렛 루즈' 1주년 맞아 급부상
2022.07.26 13:47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FPS '헬 렛 루즈(Hell Let Loose)'가 신규 업데이트와 할인 효과를 앞세우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헬 렛 루즈는 12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폴링 다크'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전장 레마겐과 야간 모드, 플레어 건과 탱크 등 전투 장비가 추가됐다. 레마겐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에게 점령된 독일의 루덴도르프 철교를 중심으로 한 전장으로, 강 사이에 위치한 다리 하나를 두고 치열한 전투가 발생한다. 여기에 모든 맵에 야간 모드가 추가되어 밝은 지역과는 다른 양상이 벌어진다.
헬 렛 루즈는 작년 7월에 출시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한 전장에 최대 100명이 50명씩 팀을 나눠 진행하는 대규모 전투가 메인이다. 체력바가 표시되어 있거나 여러 발의 총알을 맞아야 죽는 다른 FPS게임과 달리 소총탄 두 방 안에 사망한다. 여기에 팀킬도 가능하며 피아 식별 거리도 길지 않아 오발탄 사고도 빈번한데다, 튜토리얼도 없어 인게임에서의 정보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
출시된 지 1년이 가까워 오는 헬 렛 루즈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5만 423명 참여, 87% 긍정적)'이다. 호평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앞서 설명한 리얼함에 있다. 실력 있는 소수의 유저에 의해 전장이 변하는 게 아니라 맵 전체의 전황과 소통의 중요성을 살려 진짜 전쟁을 치르는 느낌을 받게 만든 것이 FPS 유저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3% 할인을 더 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 있다.
그 외 스트레이가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GTA 5 또한 63% 할인 효과를 받으며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전일과 비교해 동시접속자 수가 1만여 명가량 감소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15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