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선브레이크, 신규 몬스터 4종과 장비 강화 시스템 추가
2022.08.10 18:14 게임메카 최정민 기자
지난 8월 9일 캡콤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이하 선브레이크)’의 첫 번째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간판 개발자인,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와 스즈키 요시타케 디렉터가 직접 등장했다.
먼저, ‘선브레이크’의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월신룡 ‘나르가쿠르가 희소종’과 ‘홍련의 솟구치는 바젤기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몬스터 헌터 3G’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나르가쿠르가 희소종’은 함께 추가되는 신규 필드 탑의 비경을 거처로 활동한다. 하얗게 빛나는 털로 달빛을 굴절시켜 은신할 수 있으며, 민첩한 움직임과 어둠 속에서 빛나는 붉은 안광이 특징이다.
'홍련의 솟구치는 바젤기우스’는 일반종 ‘바젤기우스’와 비교했을 때 폭발비늘이 항상 붉게 물들어 있으며 더 위협적이다. 분노 시 강화 상태인 홍련 상태가 되어 보다 강력한 폭발 비늘 공격을 가하는 위험한 몬스터다.
리오레이아, 리오레우스의 희소종 금화룡’과 은화룡의 참전 또한 이번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금화룡과 은화룡은 겁염 상태라는 강화 상태에서 가하는 맹렬한 브레스와 꼬리 공격이 특징이다. 전작 시리즈에서도 고난도 퀘스트로 자주 등장했던 몬스터지만, ‘선브레이크’에서 새로운 액션을 추가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 디렉터는 “정말 사냥하는 보람이 있는 몬스터가 되었다”고 말해 헌터들의 두려움을 일으켰다.
이어, ‘선브레이크’의 엔딩 이후 콘텐츠인 ‘괴이 퀘스트’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콘텐츠로 확장되었다. 기존에 4성까지였던 괴이 퀘스트가 5성까지 확장되어, 루나가론, 오로미도로 아종 등 새로운 괴이화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5성 퀘스트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괴이 탐구 퀘스트’를 진행하면 해금된다.
‘괴이 탐구 퀘스트’는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큰 요소다. ‘괴이 탐구 퀘스트’에는 퀘스트의 레벨, 타깃 몬스터, 필드, 참가 인원수 등 플레이 조건이 무작위로 설정된 상태로 출현한다. 퀘스트의 레벨이 높을수록 몬스터가 강화되며 받을 수 있는 보수도 변화한다.
‘괴이 탐구 퀘스트’에서 입수한 소재를 사용해 장비를 강화하는 ‘괴이 연성’도 추가된다. 무기의 괴이 연성은 공격력이나 회심률 등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골라 조합할 수 있다. 그러나 방어구 강화는 방어력, 내성, 스킬 등 모든 것이 무작위로 적용된다. 방어구에 없던 스킬이 추가로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가지고 있던 스킬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강화 선택지는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괴의 퀘스트에서 얻은 특수 소재들을 강화 재료로 교환해주는 ‘괴이 연구소’도 추가된다.
새로운 이벤트 퀘스트도 추가된다. 다양한 클리어 보상을 주는 이벤트 퀘스트는 매주 갱신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와 SN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의 추가 요소로 ‘선브레이크’의 주요 NPC ‘피오레네’로 똑같이 헌터를 꾸밀 수 있는 ‘변신 덧입기’와 추가 음성, 헌터와 동반자를 꾸밀 수 있는 덧입는 장비와 스탬프, 제스처 등 다양한 유료 DLC가 추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츠지모토 프로듀서와 스즈키 디렉터는 “다음 무료 업데이트 2탄은 9월 말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