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더 문 캐릭터들의 해변 에피소드, 올 겨울에 공개된다
2022.10.01 12:5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투 더 문, 파인딩 파라다이스, 임포스터 팩토리에 등장했던 주요 캐릭터들이 해변으로 휴가를 오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신작이 다가오는 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이야기한 3개 게임을 개발한 프리버드 게임즈는 지난 30일, 자사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세 작품에 등장했던 지그문트 사(게임에 등장하는 가상기업) 소속 직원들이 골든 랍스터 호텔&리조트에서 하루 동안 휴가를 즐기는 과정을 다룬다. 여행경비는 회사에서 냈다.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미니게임, 미스테리, 휴식으로 가득한 내러티브 기반 어드벤처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스팀 공식 페이지에 ‘캐릭터 대부분은 이미 사망한 상태일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된 것을 토대로 해변에서의 휴가가 단순한 휴가가 아닐 수 있다. 아울러 기존 타이틀과 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스핀오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트 어 투 더 문 시리즈 비치 에피소드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스팀에 출시되며, 제작진은 ‘가장 추운 날 공개할 것’이라 언급했다. 현재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지원 언어는 영어뿐이며, 한국어 지원은 미정이다.
한편, 투 더 문은 2011년에 스팀에 출시된 인디 게임으로, 노인의 소원에 얽힌 의문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를 보여주며 RPG 메이커로 제작한 타이틀 중 명작으로 손꼽혔다. 이후 제작진은 파인딩 파라다이스, 임포스터 팩토리 등 차기작을 통해 지그문트 사 콘셉트를 앞세운 ‘지그문트 시리즈’를 이어가며 팬덤을 공고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