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강아지의 여정 담은 신작 11월 스팀 출시
2022.10.11 15:3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961년 유리 가가린 전에 우주에 간 동물이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57년 10월 4일에는 러시아 거리에서 살던 강아지 ‘라이카’가 지구에서 처음으로 우주선에 올랐고, 이후에도 많은 동물이 인간보다 앞서 우주에 갔다. 인류에 우주로 가는 문을 열어준 수많은 동물들의 여정에 영감을 받은 플랫포머 신작이 오는 11월에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제목은 ‘스페이스 테일: 에브리 저니 리드 홈(Space Tail: Every Journey Leads Home)’이며, 더 많은 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비행사 강아지 ‘비(Bea)’의 여정을 다룬다. 게임 주인공인 비는 강아지이기에 게임 내에서 만난 외계인과 개의 언어로 소통한다. 제자리에서 껑충 뛰거나, 꼬리를 흔들거나, 발을 구르는 식이다.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등 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개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사용해 행성 곳곳을 탐색해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이중점프, 염력과 같은 새로운 능력도 있다. 일련의 요소를 활용해 행성을 탐사하고, 복잡한 퍼즐을 풀어내고,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다.
스페이스 테일: 에브리 저니 리드 홈은 11월 4일 PC(스팀)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며,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체험판을 다운받아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