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기간제 스킨에 혹평, 슈퍼피플 '복합적' 평가
2022.10.12 16:21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원더피플의 신작 ‘슈퍼피플’이 지난 11일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최대 동시접속자 4만 5,297명을 기록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인게임 결제, 좋지 않은 최적화 등의 문제로 인해 ‘복합적’ 평가를 받으며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슈퍼피플은 FPS 배틀로얄 게임으로, 다양한 특성과 스킬을 보유한 슈퍼 솔져 중 하나를 플레이하여 최후까지 생존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다른 FPS 배틀로얄과 다르게 재료를 수집해 장비의 등급을 올릴 수 있고, 일반 스킬과 궁극기를 통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틀그라운드 느낌에 장비 업그레이드와 스킬을 더해 조금 더 스피드한 게임 템포과 다양한 변수를 준 점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스팀 평가는 좋지 않다.
제일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스킨을 구매할 수 있는 의상 탐사센터로, 유료 재화인 다이아를 이용해 탐사권을 구매한 뒤 탐사판에서 스킨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때 획득하는 스킨이 기간제며, 스킨들의 기간이 목표치만큼 누적됐을 때 비로소 영구제 스킨 한 부위를 얻을 수 있다. 탐사권 한 장에 한 칸씩 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다이아가 매우 커져 국내외 유저들에게 혹평받고 있다.
그 외에는 시스템 권장 사양 이상의 컴퓨터를 구성했음에도 그래픽이나 초당 프레임이 안정적이지 않아 최적화가 미흡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12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복합적(1,051명 참여, 48%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어 개발사의 빠른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서는 스타듀 밸리 느낌의 3D 농장 시뮬레이션 신작 코랄 아일랜드가 앞서 해보기 시작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와 GTA 5가 서로 순위를 경쟁 중이며, 테라리아가 12위로 내려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