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날아오르자, 와우 '용군단' 정식 출시
2022.11.29 10:2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아홉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이하 용군단)을 29일 출시했다.
새로운 용의 섬 대륙은 다섯 개의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다섯 개의 지역은 드랙티르 종족의 새로운 시작 지역인 금지된 해안, 정기로 가득한 길들여지지 않은 땅으로 태고의 기운을 머금은 깨어나는 해안, 긍지 높은 켄타우로스 부족의 고향으로 바람이 흩날리는 온아라 평야, 투스카르가 비전의 유적 사이에서 낚시를 즐기는 광활한 하늘빛 평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의 위상들이 기거하는 권좌이자 용의 수도인 발드라켄이 자리한 영롱한 탈드라서스이다.
용군단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초의 종족이자 직업인 드랙티르 기원사가 추가된다. 드랙티르 기원사는 방대한 캐릭터 꾸미기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58 레벨부터 시작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시 이후 18년 만에 처음 추가되는 원거리 담당 직업이다. 플레이어는 용군단의 마법을 집중해 구사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강화 주문 시전을 사용해 전장의 하늘에서 아군을 치유하고 적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용군단에서는 용 조련술을 통해 초반부터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용 조련술은 완전히 새롭고 쾌감이 넘치는 공중 이동 방식으로,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높은 하늘에서 급강하하여 속도를 올리고 다시 고삐를 당겨 쌓아 올린 가속도로 빠른 활공을 즐길 수 있다. 시간 제한 도전이나 멀티플레이어 경주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용의 섬 곳곳에서 네 가지 비룡의 계정 공유 형상 꾸미기 요소를 수집하거나 기술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이 새로운 레벨 상한인 70 레벨을 향해 나아가면서 이루어진다.
용군단에서는 핵심 시스템이 개편되었으며, 확장팩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추가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특성 계통도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에 대한 전례 없는 통제권과 매 레벨 의미 있는 선택, 그리고 새로운 능력 조합을 선사한다. 신규 플레이어나 복귀한 모험자를 위한 초심자 빌드 또한 준비되어 있으며, 특성 빌드는 저장하고 바꾸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재설계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최신화 된 디스플레이에 잘 어울리며, 게임 플레이와 관련한 중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시한다. 편집 모드가 추가되어 이제 누구나 손쉽게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취향에 맞게 설정하고, 구성을 공유할 수 있다.
강화된 전문 기술은 이제 장비 획득을 위한 한 축으로 거듭나, 제작이나 채집 전문가로서의 판타지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플레이어 주도 주문 제작으로 단골을 만들 수도 있으며, 제작과 채집을 위한 품질 시스템 또한 도입된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용군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와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느끼게 되는 경이로움, 탐험과 사용자 맞춤 경험 등 플레이어들이 사랑해 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심으로 들어간다” 며 “새로운 특성 계통도를 비롯한 핵심 시스템의 업데이트는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쌓아온 유산에 기반한 결실로 오랫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함께 한 친구들은 물론 새로운 플레이어들까지 모두 계속해서 오랜 시간 아제로스가 선사하는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