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귀환, ‘더블리프트’ 피터 펭 LCS 선수 복귀
2022.12.10 11:4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북미 e스포츠 리그 LCS를 대표하는 올드게이머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다시 선수로 복귀한다.
LCS 프로게임단 100 시브즈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 시즌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로스터 발표를 통해 ‘더블리프트’ 피터 펭의 복귀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2020년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를 발표한 지 2년 만이다.
‘더블리프트' 피터 펭은 롤이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게임을 즐겼던 올드게이머이자 북미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1년 CLG의 바텀 라이너로 데뷔했으며, 10년의 현역 생활 동안 9번의 LCS 리그 종합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8회 진출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월드 챔피언십 최다 진출 기록과 함께 펜타킬을 가장 많이 달성한 선수이며 전 세계 현역 롤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을 한 선수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북미에서 손에 꼽는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선수가 복귀하는 만큼 그의 행보에 많은 롤 e스포츠 팬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2년의 공백을 뚫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