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골드 복사 터진 로스트아크, 악용사례 다수 추정
2022.12.29 11:47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최근 로아온을 진행한 로스트아크에 치명적인 골드 복사 버그가 발생했다.
해당 버그는 특정 상자 아이템 사용시 보유량이 차감되지 않는 현상으로, 28일 오전 10시 업데이트 직후 발생했다. 버그는 사용시 바닥에 아이템이 드롭되는 상자들에서 일어났으며, 골드 획득처인 에포나 증표 교환 상자가 가장 큰 문제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히 대상 아이템에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버그와 관련된 이용자들에도 임시 이용 제한을 걸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버그 발생 1시간 후 임시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임시점검은 약 3시간가량 이어졌으며, 문제 아이템을 사용한 대상자는 총 1,560명으로 밝혀졌다. 그 중 정상범위의 수량만큼만 사용한 356명의 임시 이용 제한이 가장 먼저 해제됐다. 이후 아이템 및 재화를 그대로 두고 악용하지 않은 375명도 회수 후 임시 이용 제한이 해제됐다.
남은 829명은 버그와 관련된 추가 조사 대상자들이다. 버그성 재화를 바닥에 버리는 등의 직접 소멸시킨 사례가 확인되면 별다른 회수 조치는 없다. 그러나 재련 혹은 타인과 거래한 사실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회수와 함께 그 내역을 되돌리는 조치가 진행된다. 더불어 회수와는 관계없이 버그의 악용 사실이 존재한다면 제재가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위와 같은 진행 과정은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버그와 관련된 추가 공지사항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