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 GDC에서 시연
2023.03.24 17:04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CROSSFIRE: Sierra Squad, 이하 시에라 스쿼드)’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공개됐다. 시에라 스쿼드는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IP를 VR로 활용한 것이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탑재하는 PS VR2의 기능을 활용해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를 통해 더 실감나는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투와 슈팅감, 타격감에 집중했다. 39개 총기를 이용해 몰려오는 적과 헬리콥터, 장갑차 등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60여 개의 캠페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에라 스쿼드에 등장하는 17종류의 적군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플레이어와 전투를 펼친다.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를 지원하고, 싱글 캠페인, 서브 미션, 하드코어 호드 모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라 스쿼드는 다국적 군사기업 글로벌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리스트의 갈등을 다루며, 크로스파이어의 외전에 해당한다. 플레이어는 시에라 스쿼드 분대의 리더가 되어 우연한 일로 생화학 무기를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고, 미스터리한 분쟁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전투에 나서게 된다.
현장을 방문해 시에라 스쿼드를 플레이해 본 관람객들은 “여태껏 플레이해 본 VR 게임 중 정통 FPS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실감 나는 VR 스크린을 기반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해, 20분이라는 플레이 타임이 가는 줄 몰랐다.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이상균 개발실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로 개최되는 GDC 2023에서 시에라 스쿼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시연 기간 플레이에 참여해 본 여러 게이머와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