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리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영상으로 미리보자
2023.03.27 12:45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해동 용궁사, 담양 대나무 숲 등, 한국의 정취가 가득한 풍경과 전통문화를 담은 새로운 세상이 검은사막에 찾아온다.
펄어비스는 27일, 검은사막 신규 영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재희 총괄 PD를 비롯, 장제석,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과 류휘만 음악감독 개발진 다수가 출연해 민속촌에서 '아침의 나라' 개발 과정과 특징을 직접 설명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 신규 영지로, 기존 중세 판타지와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가상 국가다. 도깨비, 구미호, 별주부전 등 한국 신화 및 민담, 설화를 각색한 스토리와 거금도, 담양 대나무 숲, 해동 용궁사, 군포 철쭉동산 등 실제 국내 지형을 모티브로 한 배경으로 한국과 전통문화와 매력을 게임에 녹여냈다.
영상에 따르면 아침의 나라 메인 의뢰는 15개 챕터 옴니버스로 원하는 챕터를 직접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100분 이상의 컷신과 선택에 따른 멀티엔딩을 제공한다. BGM에는 국악을 더했고, 플레이 상황에 맞춰 각기 다른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게임 내 풍물단 NPC를 통해 전용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전투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사냥터 대신 아침의 나라만의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가 제공된다. 도깨비들의 왕인 두억시니, 범에게 물려 죽은 귀신 창귀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를 모티브로 삼은 우두머리 9종이 등장한다. 각 우두머리는 저마다 독립적인 이야기와 고유한 공격 방식, 속성을 지니고 있어 이에 맞는 공략을 요한다. 우두머리 전투 핵심은 아침의 나라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빛의 보옥이다. 플레이어는 빛의 보옥을 통해 해, 달, 땅이라는 속성을 올릴 수 있으며, 이 속성은 각각 별도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적용되어 성장 중인 신규 유저도 즐길 수 있다.
전리품으로는 태조 이성계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한 '단의 장갑'과 착용 시 새로운 전용 기술이 개방되는 태백의 목걸이, 태백의 허리띠 등이 추가된다. 또, 조선시대 군함을 모티브로 제작된 신규 선박 판옥선과 신규 장원 및 하우징 콘텐츠도 추가한다. 주거지에서는 기와집과 너와집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당시 생활상을 참고해 만든 다양한 가구도 제공한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익숙했던 중세 유럽과 판타지 배경에서 이제는 한국의 조선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배경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 검은사막 안에서는 항상 할 수 있는 반복적인 것들도 있지만, 모험을 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원하는 모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 싶다"며, "그 새로운 모험을 위한 또 한번의 시도인 아침의 나라에서 모험가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