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와 얼라가 한 길드에, 와우 통합 길드 5월 4일 열린다
2023.04.04 15:1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호드와 얼라이언스 유저가 한 길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진영 통합 길드’가 오는 5월 4일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본 서버에 적용된다.
블리자드는 5월 4일, 앞서 이야기한 진영 통합 길드가 포함된 용군단 10.1 패치 ‘넬타리온의 불씨’를 국내에 적용한다. 패치를 기점으로 길드에 상대 진영 유저를 초대할 수 있으며, 초대된 플레이어는 길드 대화, 은행, 달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작년부터 블리자드는 진영 통합 플레이를 추진해왔다. 작년 6월 2일에 진행된 9.2.5패치를 통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유저가 파티를 맺을 수 있는 진영 통합이 도입됐으며, 이번에는 그 영역이 길드까지 넓어진 것이다.
진영 통합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와우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작년 2월에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 년 간 유저들이 요청해왔던 사항이다”라며 “어둠땅에서 스랄과 제이나가 진영 간 분열을 이어주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유저에게도 공유하는 것이 어떨까, 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여러 콘텐츠가 추가된다. 우선 새로운 퀘스트를 수행하며 목표를 수행하는 신규 지역 자랄레크 동굴이 열리며, 새로운 평판 보상과 활동을 제공하는 새로운 영예 진행 ‘로암 니펜’이 개방된다. 이어서 용 조련술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비룡인 비단비룡이 추가된다. 이어서 5월 11일에는 용군단 2시즌이 시작되며, 신규 공격대 어둠의 도가니 아베로스, 신규 신화+ 던전 등이 도입된다.